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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이야기

살림이란..?

by Nora. 2025. 5. 22.

이사 온 집에 맞춰 가전, 가구를 장만하고
짐정리를 하다보니 살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. 
 
살림은 모름지기 손이 덜 가야한다.
애씀없이!
단순하게!!
손쉽게!!!
 
예전의 나는 물건을 살 때  
그저 예쁘고 사용 할 때의 만족감 위주로 생각했다.
 
근데 살림을 해보니 그 기준이 완전 바뀐다.
💡무조건 관리가 쉬워야됨
손이 덜 가고 세척이 까다롭지 않고 청소하기 쉬운 걸
기준으로 봐야 살림이 덜 힘들어지는구나를
느끼니까 물건을 보는 눈도 완전 바뀌네
 
그런 의미에서 내가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 것들을 정리해봐야겠다. 
 
1. 실리콘 테이블 매트


 
워낙 요즘은 많이 쓰기도 하고 또 예쁘니까 나도 쿠팡에서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구매해서 썼었다.
근데 이게 물티슈로 닦기가 은근 되게 귀찮다. 
그냥 슥 편하게 닦이는 게 아니고 실리콘이다보니 약간 밀리면서 닦여서 힘을 줘서 잡고 닦아야하는데
이게 정말이지 귀찮다!

이번에 짐 정리하며 미련 없이 버렸다


2. 세라믹 식탁


오늘의 집이나 네이버에서 식탁 검색하면
흰 상판의 세라믹 식탁이 많이 보인다
요즘 트렌드인듯?


깔끔하니 관리도 쉬워보이고 장점도 분명하지만
그릇 소리가 엄청 크다는 것도 분명한 단점

이 그릇 소리를 안 나게하려고
1번의 식탁 매트를 썼었다

이사온 집은 우드로 꾸미고팠기에
세라믹 식탁은 당근으로 보내고
원목 식탁으로 바꿨다

우드가 주는 따뜻한 느낌이 좋다🪴


3. 바스켓 에어 프라이어
에프를 은근 자주 쓰는데
바스켓에 기름때가 잘 안 없어지기도 하고
특히나 바스켓형은 위쪽 열선 부분 세척이 너무 어렵다
그래서 항상 찝찝함이 있었기에
이사 오면서 꼭 바꿀 물품 0순위였다
아기한테도 먹이기 때문에 더더욱...!!!

에프는 따로 포스팅 해봐야지

또 뭐가 있을까?

아직 서툴고 게으른 새댁 살림이라 부족한 게 많다
하지만 서툴기에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고
게으르기에 최대한 손 쉬운 효율 좋은 살림법을
구상해나갈 수도 있지
원영적+우희적 사고 😇




 
 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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